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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잡은 임성재, 마스터스 1라운드 5언더파 선두... 타이거 우즈 1언더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4-08, 조회수 : 663
13번 홀에서 이글을 잡은 임성재. [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신인왕 출신 임성재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 8시 현재 단독 선두다.

2019년 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는 2020년 마스터스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다. 공동 10위다.

임성재는 1~3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7번홀에서 버디를잡아 전반 9홀은 4언더파로 마친 뒤 10번과 11번 홀에서 보기를 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파 5인 13번 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이글로 만회했다. 역시 파 5인 15번 홀에서 버디를 했다. 임성재는 18번홀에서 2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져 타수를 잃을 뻔했지만 기가 막힌 샷으로 홀을 살짝 맞고 볼이 멈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 구름떼 같은 관중들은 그의 멋진 샷에 큰 박수를 보냈다.

캐머런 스미스는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고, 더스틴 존슨이 4언더파에서 경기 중이다. 임성재와 스미스, 존슨은 202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했다. 존슨이 20언더파로 5타 차 우승을 하고 임성재와 스미스가 공동 2위였다.

교통사고로 1년4개월만에 복귀한 타이거 우즈는 1언더파 71타를 쳤다. 버디 3개에 보기 2개가 나왔다. . 그는 “이제 첫 라운드가 끝났다 . 몸컨디션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리가 불편해 절룩거리며 경기를 한 우즈는 파 3인 6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파 5인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했다. 그러나 8번과 14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8번 홀에선 50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15야드나 짧았고 실수가 이어져 보기가 됐다.
부상에 대해 “아프긴 했지만 경기를 할땐 아드레날린이 분출될 것 이라고”낙관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080803065830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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