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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우승하고 돌아온 김효주, KLPGA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4-28, 조회수 : 707
김효주의 티샷.<br />[KLPGA 제공]<br /><br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27)가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김효주는 2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낸 김효주는 김희지(21)를 1타차로 따돌렸다.

김효주는 지난 17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 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오른 뒤 귀국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과 작년에는 KL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다. 또 지난해와 올해 LPGA 투어 대회에서도 2승을 올렸다.

이날 김효주는 11∼14번 홀에서는 모두 2m 이내 버디 기회를 모두 성공했다.

김효주는 "노보기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아. 놓친 퍼트도 많았지만 성공한 퍼트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효주는 언니 김주연(29) 씨를 캐디로 대동했다.

김효주는 "캐디 구하기가 어려워 언니에게 맡겼다. 언니가 처음 하는 캐디라 걱정이 많았는데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도 컸다. 생각보다 잘했다"라며 말했다.

"한국에 올 때 연습하는 남서울 골프 연습장에서 전에는 닿지 않던 그물망을 직접 때릴 만큼 비거리가 늘었다"는 김효주는 "비거리가 늘어서 경기가 수월하고 편해진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2년 차 김희지는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지는 올해 치른 3차례 대회에서 한번 밖에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그나마 공동 57위에 그쳤다.

작년 2차례 우승한 김수지(26)와 신인 박혜준(19)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작년 상금왕 박민지(23)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8위로 첫날을 마쳤다.

24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해란(21)은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282001107931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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