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연못 속으로 뛰어드는 '포피스 폰드' 전통 없어진다...LPGA 투어 ANA인스피레이션, 내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개최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10-06, 조회수 : 1886 |
우승자가 연못 속으로 뛰어드는 '포피스 폰드(Poppie's Pond)'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사라질 지 모른다. 우승자가 '포피스 폰드'라는 연못에 뛰어드는 전통으로 유명한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이 2022년부터 대회 이름과 장소를 바꾸기 때문이다. LPGA 투어는 6일 "셰브런이 앞으로 ANA 인시피레이션 대회를 이어 받아 6년간 셰브런 챔피언십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됐다"며 "2022년 대회 상금도 60% 이상 올린 500만 달러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ANA 인스피레이션이라는 대회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2022년부터 셰브런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셰브런 챔피언십으로 열리는 첫해인 2022년 대회는 3월 3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US오픈이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개최지가 해마다 바뀌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만 개최됐지만 새 타이틀 스폰서인 셰브런은 2023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개최지를 옮기고 개최 시기 역시 4월 말 등 늦은 봄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셰브런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지만 휴스턴에도 셰브런 타워가 있다. 대회 개최지가 변경되면 '포피스 폰드'에 우승자가 뛰어드는 모습도 2022년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10060955337623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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