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10-02, 조회수 : 1549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 날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세 개, 보기 두 개를 써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틀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공동 15위로 하락했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13언더파 131타)와는 5타 차이다. 이날 초반 1번 홀(파4) 버디와 2번 홀(파4) 보기를 맞바꾼 임성재는 5번 홀(파5) 버디로 전반엔 한 타를 줄였다. 11번 홀(파5)에선 칩샷이 들어가며 이글을 뽑아냈고,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마지막 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1라운드 공동 4위였던 김시우(26)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7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엔 버디만 세 개, 후반엔 보기만 두 개가 나와 극명히 엇갈렸다. 김시우는 "후반에 많이 무너지면서 나 자신에게 화가 나는 경기였다"며 "남은 이틀은 어제처럼 경기하고, 오늘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훈(34)은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5위에 자리해 턱걸이 컷 통과했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142타, 노승열(30) 이븐파 144타로 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공동 선두엔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잴러토리스는 2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아 새로운 코스 레코드(11언더파 61타)를 작성해 선두로 뛰어올랐다. 2020-2021시즌 우승은 없었으나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 성적을 내 신인상을 거머쥐었던 잴러토리스는 첫 우승 꿈을 부풀렸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나선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언더파 140타를 기록, 컷에 한 타 모자라 짐을 쌌다. 라이더컵 미국 팀의 부단장을 맡았던 잭 존슨(미국)도 1언더파 143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10021739376954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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