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프로 우승을 노린다' 이가영,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2타차 선두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9-18, 조회수 : 1600 |
이가영(22)이 또 한 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이가영은 18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천6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공동 2위 김효주(26)와 장하나(2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9일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면 이가영은 KL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2019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뛴 이가영은 올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첫 우승을 놓쳤다. 대신 맥콜·모나파크 오픈 준우승 등 톱5에 4차례 들었다. 이가영은 "항상 최종 라운드에 잘하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며 "내일은 이전과 다르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는 이날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KLPGA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고 있지만,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며 KLPGA 투어에 나서고 있는 김효주는 5번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 환호하기도 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노리는 장하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김효주와 동타를 이뤘다. 현 대상 포인트 503점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두면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아 박민지(23·503점)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오른다. 올 시즌 6승을 거둔 현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는 허리 통증으로 이 대회에 불참했다. 한편 추천 선수로 출전한 10대 선수들이 대거 10위 안에 포진해 주목받고 있다.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뛰는 윤이나(18)와 아마추어 황유민(18)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린 이예원(18)은 1타를 잃어 공동 10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918183217833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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