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신한동해오픈 3R 1타 차 선두…서요섭 단독 2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9-12, 조회수 : 1711 |
조민규(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조민규는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천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조민규는 2위 서요섭(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국내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조민규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2011년 간사이오픈,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 2승을 거뒀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전날 공동 선두에서 3라운드 단독 1위로 올라선 조민규는 마무리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17번 홀(파3)까지 15언더파로 2위에 3타 앞선 선두였던 조민규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었고,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서요섭이 18번 홀에서 약 2m 버디 퍼트를 넣어 순식간에 1타 차로 좁혀진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조민규는 18번 홀 그린 주위 칩샷이 홀을 맞고 나갔고, 약 1.5m 내리막 파 퍼트는 오른쪽으로 살짝 빠졌다. 함정우(27)와 윤상필(23)이 9언더파 204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위여서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은 조민규와 서요섭이 벌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송영한(30)과 김동은(24), 김동민(23)이 나란히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한별(25)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2위, 배상문(35)은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3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최이삭(41)은 이날 174야드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했다. 6번 아이언을 휘두른 최이삭은 "바로 앞에서 이성호 프로가 6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정확히 핀에 떨어져서 나도 6번 아이언으로 치면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들어가는 것은 못 봤는데 이성호 프로가 얘기해줘서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6년 매일유업오픈 2라운드,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 2라운드에 이어 공식 대회에서 세 번째 홀인원을 달성한 최이삭은 LG전자 제공 TV와 100만원 상당의 건강 검진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성적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3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9120125418055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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