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골퍼 유현주 "내년 시드전에 도전해 KLPGA 투어에서 뛰고 싶어요"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9-05, 조회수 : 1710 |
"내년 시즌 시드전에 도전해 1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 미녀 프로골퍼 유현주(27)가 오랜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뒤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현주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2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을 공동 56위로 마쳤다. 1∼3라운드에서 각각 1오버파, 2언더파, 1오버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이븐파 2016타를 기록했다. 하위권이지만 유현주에게는 의미있는 대회였다. 성적을 떠나 KLPGA 정규투어 대회에 나온 게 오랜만이기 때문이다. 유현주는 지난해 상금랭킹 109위에 머물고 시드 순위전 예선에서도 탈락해 올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잃었다. 올해 정규 투어에는 초청을 받은 대회에만 가끔 출전하고 있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는 1라운드 중 목 담 증상으로 기권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랜만에 컷을 통과해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유현주는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해서 동료들도 보고 경기도 해서 즐거운 한 주였다"며 "마지막 날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샷이 잡힌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 투어 대회에 나오니 많이 환영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들고 힘이 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유현주는 올해 정규 투어 대회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지만 누구 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뛰면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KLPGA 투어에서 화려한 패션과 외모로 많은 팬을 둔 유현주는 최근 골프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연예·스포츠계 골프 고수들과 골프를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유현주는 "이번 대회 직전에 드림투어를 뛰어서 일주일 내내 대회를 치렀다. 방송도 한 번에 12시간을 녹화한다"며 최근 바쁜 일정으로 인해 살이 많이 빠졌다고 밝혔다. 방송 활동에 대해 유현주는 "골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하게 됐다"며 "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힘든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재밌는 부분도 많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프로골퍼로서 정규 투어에 다시 올라오고 싶은 열망도 크다. 그의 꿈이 내년 이루어질 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9051615472879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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