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플레이오프 첫 대회 노던 트러스트 3R 공동 17위 유지…'코스레코드' 스미스 공동 선두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8-22, 조회수 : 1602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첫 대회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7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7위로 2라운드 때와 같은 순위를 지켰다. 2번 홀(파3) 버디를 3번 홀(파4) 보기와 맞바꾼 임성재는 6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1번 홀(파3)에서는 6.7m 버디 퍼트를 넣었고, 12번 홀(파4)에서도 1.8m 퍼트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냈다. 임성재는 PGA 투어 정규시즌에서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차지해 상위 125명만 초대받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 결과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들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2차전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오른다.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리는 임성재는 노던 트러스트를 통해 페덱스컵 랭킹을 안정권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 현 순위를 유지하면 임성재의 랭킹은 27위로 올라간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1천500만달러(약 175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만 해도 39만5천달러를 확보한다. 욘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도쿄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던 람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가 내줬다. 람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선다. 스미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11개를 쓸어 담으며 11언더파 60타를 기록, 코스 레코드를 새로 썼다. 16·1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스미스는 18번 홀에서도 3.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더라면 꿈의 59타를 칠 수도 있었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3위로 람·스미스를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는 공동 4위(14언더파 199타)에서 추격 중이다. 스미스가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기 전, 9언더파 62타로 기존 코스레코드 타이를 이룬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37계단 상승한 공동 9위(12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노던 트러스트 무대에 오른 이경훈(30)은 버디 2개로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50위로 4계단 떨어졌다.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23일이 아닌 24일로 미뤄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822073845862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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