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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폭풍타' 박준원, KPGA 선수권 2R 단독 선두 도약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8-13, 조회수 : 1641
13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2라운드' 15번 홀에서 박준원이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br /> [KPGA 제공] <br /> <br /> 박준원(35)이 7언더파 몰아치며 7년 만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에 다가섰다.

박준원은 13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6천971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박준원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준원은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지 7년 만의 추가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서요섭(25)이 1타 차 단독 2위로 박준원을 추격하고 있다. 서요섭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상금,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리는 김주형(19)은 공동 3위(9언더파 131타)에 올라 있다.

지난해 신인왕 호주교포 이원준(36),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문도엽(30), 시즌 2승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박상현(38)도 공동 3위로 추격 중이다.

김비오(31)와 변영재(27),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정선일(29)이 공동 7위(8언더파 132타)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린 김한별(25)은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흔들려 3타를 잃고 공동 20위(4언더파 136타)로 내려갔다.

올해 64회째를 맞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2억원과 함께 5년간 코리안투어 시드권(2022∼2026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출전권 등 특전을 누리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8131843293388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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