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루옌, PGA투어 첫 우승…배러쿠다 챔피언십 제패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8-09, 조회수 : 1888 |
에릭 판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루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깎아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른 이 대회에서 루옌은 최종 라운드에서 16점을 쓸어 담아 최종 합계 50점으로 우승했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에 정상급 선수만 불러 모아 총상금 1천50만 달러를 내걸고 치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대회이다. 상금이나 페덱스컵 랭킹은 절반 수준이지만, 우승자는 PGA투어 2년 출전권을 보장하는 등 챔피언의 예우는 똑같다. 주된 활동 무대인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에서도 2019년 유러피언투어 스칸디나비안 인비테이션에서 딱 한 번 우승했던 루옌은 이번이 PGA투어 첫 우승이다. 11점을 추가한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45점으로 2위에 올랐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애덤 셍크(미국)는 5점을 따는 데 그쳐 4위(43점)에 그쳤다. 배상문(35)은 3점을 잃어 69위(14점)로 밀렸다. 배상문은 버디 3개에 더블보기 2개, 보기 4개를 적어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8091124411880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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