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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승 오지현, 삼다수 마스터스 1R 선두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29, 조회수 : 1653
오지현의 티샷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 첫날 경기에서 통산 6승의 오지현(25)이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지현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

오지현은 2018년에 따낸 2승 가운데 두 번째 우승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거뒀다.

지난 11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해 부진 탈출을 알렸던 오지현은 이날 난코스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지현은 "최근 드라이버 정확도가 높아졌고 말을 안 듣던 퍼트까지 잘 되기 시작했다"며 "연습 라운드 때 돌아본 코스가 너무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티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아직 우승이 없는 김소이(27)와 한진선(24)이 4언더파 68타를 쳐 오지현을 1타차로 추격했다.

지난 18일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전예성(20)은 2타차 공동 4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전예성은 올해 우승을 신고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티샷하는 박민지 [KLPGA 제공]

시즌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민지(23)는 2언더파 70타로 첫날을 마쳤다.

박민지는 6번 홀까지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적어내는 등 초반에 샷이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공동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민지는 "티샷이 거의 페어웨이를 다 지켰는데, 세컨드 샷이 정확하지 않아 아쉬웠다. 한때 2오버파까지 갔었는데 무너지지 않고 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것에 만족한다"면서 "오늘 아쉬웠던 아이언샷이 내일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유해란(20)은 3오버파 75타를 쳐 컷 통과에 주력해야 할 판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29194047481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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