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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장타자' 이승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1라운드 버디 8개 잡고 공동 선두...1라운드 낙뢰로 일부 순연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15, 조회수 : 1695

이승연의 호쾌한 드라이버 샷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3년차 이승연(23)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장타자 이승연은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7언더파 65타를 쳐 박지영(25)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15년 신인왕에 올랐고 2차례 우승한 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2018년 효성 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앞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 1라운드에서 부상이 걸리지 않은 홀에서 홀인원을 해 화제를 모았던 박지영은 "홀인원의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 홀인원을 한 후 자신감이 붙어서 더 수월하게 경기가 풀렸다"고 말했다.

안송이(31)가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선두 2명을 1타차로 추격했다.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2차례 우승한 장하나(29)는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대세' 박민지(23)는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반 9홀 동안 버디없이 보기 1개를 적어낸 박민지는 후반 9개홀에서 버디 4개를 잡
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1)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낙뢰 때문에 2차례 중단되는 차질을 빚어 48명의 선수가 18홀을 다 끝내지 못한 채 순연됐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16일 오전 6시30분에 속개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151922305289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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