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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출산 앞둔 이경훈, 디오픈 불참…우울증 고백 울프도 기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11, 조회수 : 1759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 때 아내와 함께 포즈를 취한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경훈(31)도 메이저 골프 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이경훈은 11일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영국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결정했다.

아내 유주연씨가 첫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이경훈은 디오픈 출전 대신 아내 유씨 곁을 지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훈에 앞서 김시우(26), 임성재(23)는 도쿄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겠다며 디오픈 출전을 포기했고, 김주형(19)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는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방침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 교포 선수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권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작년에는 열리지 못했던 디오픈은 올해는 엄격한 방역 지침 아래 치러진다.

최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해 주목받은 매슈 울프(미국)도 디오픈에는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프는 따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 이름 이진명)도 허리가 아프다며 기권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110917441736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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