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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김봉섭, 불혹을 앞두고 300야드 비거리 앞세워 이틀 연속 선두 질주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09, 조회수 : 1779
김봉섭의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장타왕' 김봉섭(38)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김봉섭은 9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던 김봉섭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29타로 2위 그룹을 3타 차이로 제치고 단독 1위를 지켰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봉섭은 150번이나 대회를 치렀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세 차례(2012년, 2017년, 2018년) 장타왕을 차지했고 불혹을 앞두고도 평균 비거리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날린다.

전날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던 김봉섭은 이날도 6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김봉섭이 코리안투어에서 2라운드에 선두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번 홀(파4)에서는 10m 거리 칩샷이 홀에 들어가 버디가 되는 행운도 따랐다.

윤정호(30), 이정환(30), 윤상필(23), 최장호(26) 등 4명이 10언더파 132타로 김봉섭을 추격했다.

윤정호와 이정환은 5타씩을 줄였고 윤상필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인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윤상필은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 코리안투어 9홀 최소타 기록에 1타 모자란 29타를 쳤다.

출전권 순위가 밀려 앞서 2차례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번 대회도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신인 최장호는 3언더파 68타를 쳐 이틀 연속 2위를 달렸다.

작년 챔피언 이지훈(35)은 3타를 줄여 5언더파 137타로 본선 라운드를 치르게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091920292672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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