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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기록 없는 '장타왕' 김봉섭,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8언더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08, 조회수 : 1835
김봉섭의 티샷 [KLPGA 제공] 2008년 데뷔이후 지난 13년동안 코리아투어에서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안아보지 못한 김봉섭(38)이 8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봉섭은 8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김봉섭은 이날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냈다.

1∼2라운드에서는 선두권에 자주 올랐고, 3라운드까지도 우승 경쟁을 펼친 적이 적지 않았지만, 번번이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던 그는 "이제는 아예 내려놨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처럼 하겠다. 욕심 안 내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며 "코스가 널찍해서 그린까지 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어 퍼트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장호(26)가 7언더파 64타를 쳐 김봉섭을 1타차로 추격했고 전재한(31), 박승(25)이 6언더파 65타로 뒤를 이었다.

함재형(24)은 12번홀(파3· 172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공식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한 함재형은 안마의자 등 644만원 짜리 세라젬 의료기기 3종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081857016073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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