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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인밸리GC, 108년 만에 첫 여성 회원 소렌스탐 등 선정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03, 조회수 : 1833
108년만에 파인밸리 골프 클럽 첫 여성 회원이 된 소렌스탐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명문 회원제 골프장 파인밸리 골프클럽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세 명을 108년 만에 첫 여성 회원으로 받아들인다고 3일(한국시간) 골프다이제스트가 보도했다.

1913년 문을 연 파인밸리 골프클럽은 미국 골프 전문지가 선정하는 100대 골프장에서 대개 1, 2위를 다투는 명문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그동안 극단적으로 폐쇄적인 운영으로 명성이 높다.

이사회가 먼저 초청한 사람에게만 회원이 될 수 있고, 비회원은 회원이 동반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다.

특히 여성에게는 회원은커녕 골프를 치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일요일 오후에 한정해 여성이 라운드하도록 배려하면서 파인밸리의 여성 차별 강도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올해 5월에 회원에 대한 성별 규정을 삭제한다고 밝히며 여성들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파인밸리 골프클럽은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성 회원 3명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파인밸리 골프클럽 회원이 되는 여성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소렌스탐과 새러 잉그럼, 메건 스테이시 등이다.

잉그럼은 듀크대 재학 시절 최우수 대학 선수로 뽑혔고 3차례 US여자 미드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스테이시 역시 툴레인대 골프부 출신으로 US여자 미드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4번 우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031229269262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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