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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맥콜 모나파크오픈 1R 7언더파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7-02, 조회수 : 1881
원격 조종 장치가 탑재된 전동 카트를 이용해 경기하는 김해림.<br /> [KLPGA 제공]<br /> <br /> 김해림(32)이 부활 샷을 날렸다.

김해림은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오전에 티오프한 선수 가운데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린 김해림은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연패를 비롯해 6승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던 김해림은 2019년 일본에 진출했다 돌아온 뒤 부진에 빠졌다.

이날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김해림은 캐디를 쓰지 않고 직접 카트를 밀며 경기해 눈길을 끌었다.

원격 조종 장치 기능이 탑재된 전동 카트를 사용한 김해림은 "캐디 역할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었고, 캐디가 없을 때 경기력에 영향이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해림은 "정말 오랜 기간 생각해봤다. 충동적이 아니라 계획적으로 준비했다"면서 "해외 사례도 많이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김유빈(23)과 황정미(22)가 6언더파 66타로 김해림을 추격했다.

최근 치른 3차례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한 박현경(21)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를 잡았다.

올해 5승을 거둔 '대세' 박민지(23)는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며 공동 103위까지 밀려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702212229486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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