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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서 시즌 6승 도전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29, 조회수 : 1978
박민지 [DB그룹 제35회한국여자오픈조직위 제공] '시즌 6승을 할 수 있을까'
박민지(23)가 7월 2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5개 대회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해 여자골프 '대세'로 자리잡았다.

6월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등 2개 대회에 나와 모두 우승했다.

27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불참, 1주를 건너 뛴 박민지는 체력 충전을 마친 뒤 7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434야드)에서 개막하는 맥콜·모나파크오픈에 출전한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빠졌지만 박민지 개인으로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이다.

박민지는 개인적으로는 10번째 대회, KLPGA 투어, 이번 시즌으로는 12번째 대회에서 6승을 노린다.

시즌 상금 9억4천804만원을 번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2명이 포함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시즌 상금 10억원도 돌파한다.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시즌 신지애(33)의 9승이고, 그다음 기록은 2008시즌 신지애, 2016시즌 박성현(28)의 7승이다.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6시즌 박성현의 13억3천309만원이다. 현재까지의 추세로 본다면 박민지가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롭게 바꿀 가능성이 높다.
신지애의 시즌 최다승기록과 동률이 되는 것은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최근 추세로는 얼마든지 도전해볼 만하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 상금 2위 장하나(29)의 4억6천857만원과는 2배 이상 차이로 앞서 상금 순위 경쟁에선 그와 맞붙을 상대가 사실상 없다.

다만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장하나가 335점으로 333점의 박민지를 근소하게 앞서 있고, 평균 타수는 1위 박민지가 69.5타, 2위 장하나는 69.83타로 접전 중이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번 대회 박민지의 시즌 6승 가도에 제동을 걸 선수로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챔피언 임진희(23)와 이 대회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다가 결국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김수지(25) 등이 꼽힌다. 3라운드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월 2일부터 사흘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SBS골프가 생중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291027566019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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