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US오픈 우승자 이정은, 올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2타 차 공동 3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25, 조회수 : 2117 |
이정은(25)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2019년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천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제시카 코르다, 교포 선수 노예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이정은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1위인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2타 차이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정은은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 보기로 이븐파가 됐으나 이후 2,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2019년 US오픈에 이어 메이저 2승째를 바라보는 이정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외국 선수가 우승하면 2017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4년 5개월 만에 한국 선수들이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못하게 된다. 또 시즌 초반 메이저 3개 대회를 연달아 외국 선수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이다. 올해 앞서 열린 대회에서 ANA 인스피레이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US여자오픈 유카 사소(필리핀)가 정상에 올랐다. 이정은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이후 약 2개월 만에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전인지(27)와 최운정(31)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주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위에 오른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3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33)와 김효주는 1언더파 71타를 치고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반 라운드를 벌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4위 김세영(28)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6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94위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는 박성현(28)도 4오버파, 공동 9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은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29위에 올랐다. 올해 앞선 메이저 챔피언들인 타와타나낏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 사소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250923016956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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