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악천후로 사흘 걸린 SKT오픈 2R 6언더파 선두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12, 조회수 : 1940 |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으며 선두권에 나섰다.
이태훈은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치고 10번 홀에서 시작한 2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8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던 이태훈은 이날 속개된 2라운드 잔여 경기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제주도 특유의 한라산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 때문에 선수들이 1, 2라운드를 사흘에 걸쳐 치르고 있다. 이태훈은 "어제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했으면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면서 "오늘은 아침 6시 30분에 잔여 경기를 치러야 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지난 대회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 감각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태훈은 아시안 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계기로 KPGA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고 작년에는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제패했다. 전날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5개 홀을 치러 1타를 줄였던 김주형은 이날 나머지 13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잃지 않고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정재훈(24)과 강태영(23)이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로 뒤를 이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1215590351425e8e941087_19
|
Copyright ⓒ 주식회사 포시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