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출발' 고진영·이정은, US여자오픈 골프 첫날 1언더파 공동 9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04, 조회수 : 2195 |
고진영(26)과 이정은(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50만 달러) 1라운드를 1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천362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ㄴ은 이정은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타를 줄이고 1언더파를 기록했다. 둘은 공동 9위권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 멜리사 레이드(영국), 아마추어 메건 캉(이상 미국)은 4언더파로 3타차이다. 이번 올림픽 클럽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길며 지형적으로 바람까지 심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출전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이를 잘 극복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고진영은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지만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2라운드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정은은 "날씨가 좋은데다 페어웨이를 많이 지킬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며 "코스는 확실히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고 러프도 어렵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박인비(33)는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16번 홀(파5)까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효주(26)는 1오버파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김세영(28), 유소연(31) 등은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쳐 미셸 위 웨스트(미국) 와 함께 공동 5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26)은 8오버파 79를 쳐 100위 밖으로 밀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약하는 이다연(24)은 5오버파, 박성현(28)은 6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041115351098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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