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올림픽 골프대표팀 유니폼, 군국주의 상징하는 욱일기 연상 논란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6-01, 조회수 : 2157 |
도쿄올림픽 골프 종목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이 과거 군국주의를 상징했던 욱일기(旭日旗)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돼 논란이 예상된다.
1일 일본골프협회 홈페이지를 보면 전날 공개된 도쿄올림픽 일본 대표팀의 유니폼 사진과 이에 관한 설명이 게시됐다. 이에 따르면 욱일기와 흡사한 색깔과 줄무늬가 눈에 띄었다. 45도 방향의 줄무늬가 포함됐으며, 줄무늬는 붉은색 혹은 분홍색 등으로 돼 있다. 핫토리 미치코(服部道子) 여자팀 코치는 유니폼 디자인에 관해 "기울어진 줄무늬를 기본으로 해서 일본의 태양이 솟는 이미지"라는 설명을 했다고 일본골프협회는 전했다. 디자인과 핫토리 코치의 설명을 종합하면 유니폼은 2차 대전 중 일본군이 사용한 욱일기를 연상하게 한다. 욱일기는 메이지(明治)시대(1868∼1912년) 초기에 군기(軍旗)로 정해졌고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 때까지 사용했다. 현재 욱일기는 해상자위대 자위함기와 육상자위대 자위대기로 사용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6011957273364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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