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서 한국여자골프 독주' 고진영·유소연, 매치 2연승…박인비,귀중한 1승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5-28, 조회수 : 2201 |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고진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롤리네 마손(독일)을 1홀차로 제쳤다. 전날 내털리 걸비스(미국)를 이긴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고진영은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8번 홀까지 1홀차로 끌려가던 고진영은 9번, 10번 홀을 내리 따내며 역전했다. 13, 14번 홀을 연속으로 이겨 3홀차까지 앞선 고진영은 16번, 17번 홀을 내줘 1홀 차로 쫓겼다. 18번 홀(파5)에서 고진영은 마손과 버디에 버디로 응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소연(31)도 지은희(35)를 4홀 차로 제압해 2연승을 올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유소연은 11번 홀까지 5홀을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15번 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지은희는 1승 1패가 됐다. 첫날 제니퍼 장(미국)을 맞아 무승부에 그쳤던 박인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5홀 차로 크게 이겼다. 박인비는 8번 홀까지 타이였지만, 9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4개 홀을 내리 이겨 승부를 갈랐다. 박인비는 승점 1점을 보태 16강 진출 희망을 밝혔다. 이정은(25)도 브리태니 린시컴(미국)을 5홀차로 대파하고 1무승부 뒤 1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격인 김세영(28)은 류위(중국)과 비겨 이틀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LPGA투어에서 이후 매치 플레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다시 열렸다. 박희영(34)은 박성현(28)을 2홀 차로 제쳐 1승 1 무승부로 조별리그 최종일을 맞는다. 박성현은 1승 1패로 3차전에 나선다. 지난 2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26)는 조별리그 2연패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5281608426495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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