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3승...결승서 박주영 꺾고 2주 연속 우승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1-05-23, 조회수 : 2412 |
[춘천=김학수 기자] 박민지(23)의 상승세를 누구도 말리지 못했다. 박민지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2억원) 결승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박주영(31)을 꺾고 우승, 시즌 3승을 올렸다. 23일 춘천 라데나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박민지는 박주영과 14번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15,16,17번홀에서 잇달아 승리, 3홀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박민지는 4월 넥센 세인트 나인에 이어 지난 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까지 상반기 6개 대회에서 3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박민지는 전반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 나갔으나 3번홀에서 박주영이 버디를 낚아 균형을 이뤘다.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 나간 박민지는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2홀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초반 박주영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박주영은 10번홀 버디, 12번홀 버디를 낚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영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박민지는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5번홀에서 회심의 6m 버디퍼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민지는 17번홀에서도 버디로 마무리,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민지는 "힘든 경기였지만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매치플레이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 8강전에 이어 준결승까지 6경기를 내리 따냈다. 박민지는 준결승에서 지한솔(25)을 2홀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 LPGA에서 활약하는 박희영의 동생인 박주영은 10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 정연주(29)를 연장 접전 끝에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박민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지한솔은 정연주(29)를 3,4위전에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10523162851203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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