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복귀한 김시우, 웰스파고 첫날 3언더파..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7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5-06, 조회수 : 1213 |
김시우(27)가 3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한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첫날 3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7언더파 63타의 제이슨 데이(호주)이다. 김시우는 4월 마스터스 출전 후 이어진 RBC 헤리티지에 나간 다음 휴식에 들어가 이번 대회에서 3주 만에 복귀했다. 지난해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이후 통산 4승 사냥에 나섰다. 1번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13번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홀에 넣은 뒤 상승세를 탔다. 14번홀(파4·305야드)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 기회를 잡았다. 약 10m 거리에서 친 이글 퍼트가 홀을 살짝 벗어났으나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1타를 더 줄였다. 15번홀(파4)에서는 188야드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50cm에 붙이면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첫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3%, 그린적중률 88.9%의 정확한 샷을 선보였고, 드라이브샷 최대 거리는 296.5야드 날렸다. 이경훈(31)은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적중률 57.14%, 그린적중률 66.67%로 다소 불안했으나 좋은 퍼팅 감각으로 4언더파를 쳤다. 2012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리키 파울러(미국)는 첫날 4언더파 66타를 쳐 이경훈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고,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김시우와 함께 공동 17위(3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퀘일 할로우 클럽에서 개최되었으나, 올해 같은 골프장에서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열릴 예정이어서 장소를 변경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50608502728365e8e941087_19
|
Copyright ⓒ 주식회사 포시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