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화장실에서 휴식하는 걸 보여줄 건가?” 미국 TV, 우즈 샌드위치 먹는 모습 생중계에 시청자들 뿔나 |
장성훈 기자, 작성일 : 2022-04-10, 조회수 : 1233 |
미국 TV의 타이거 우즈에 대한 지나친 일거수 일투족 방송에 시청자들이 짜증을 내고 있다. 미국 TV 방송사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 2022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모든 움직임을 생중계하고 있다. 7일과 8일은 ESPN이, 9일과 10일은 CBS TV가 생중계하고 있다. 그런데, 8일 TV 중계사는 막간을 이용해 의자에 앉아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우즈의 모습까지 생중계했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중계하다 말고 갑자기 화면을 돌려 우즈가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을 비쳐준 것이다. 당시 우즈는 파 5 13번 홀에서 티오프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앞 조의 전진이 더뎠기 때문이었다. 우즈는 티 박스 옆에 있는 숲 뒤에 숨어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우즈가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으나 갑자기 샌드위치를 먹은 장면이 나오자 당황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은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한 시청자는 소셜 미디어 “정말 우즈가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나? 다음은 화장실 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 다른 시청자는 “그 시간에 선수들은 퍼팅을 하고 있었다. 샌드위치 식사가 퍼팅보다 더 중요하냐?”며 방송사를 힐난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코스에 골퍼가 몇 명이 있나? 그런데 우리는 우즈가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골프 좀 보자”라고 썼다. 우즈는 샌드위치를 먹은 후 13번 홀과 14번 홀 모두 보디를 낚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1005263766374fed20d304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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