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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싱크, 마스터스 16번 홀서 대회 통산 24번째 홀인원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4-09, 조회수 : 1191
스튜어트 싱크가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캐디와 함께 웃으면서 걸고 있다. [마스터스 제공]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제86회 마스터스 2라운드 16번(파3 170야드)홀에서 홀인원을 잡았다. 이로써 이 대회 역사상 34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홀에서만 벌써 24번째의 에이스가 나왔다.

싱크 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파72 7510야드)에서 열린 대회둘째날 이 홀에서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높은 곳에 떨어진 뒤에 한 번 바운드가 되고 내리막을 타고 굴러내려오더니 그대로 홀인이 됐다. 핀은 내리막 입구에 꽂혀 있었다.

이날 4타를 잃고 있던 싱크는 홀인원을 하는 순간 캐디를 한 아들과 동료 선수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그는 “처음엔 잘 몰랐는데 그린 뒤에 있던 관중들이 일어나기에 뭔가 일어날 줄 알았다. 원했던 방향으로 공을 잘 보냈다. 그린 위로 보내면 내려갈 줄 알고 쳤는데 멋진 궤도로 날아갔고 잘 굴렀다”고 말했다.
이날 싱크는 홀인원으로 2타를 줄였으나 더블보기 하나에 보기 4개에 버디 한 개를 더해 3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64위(3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싱크는 “이번 홀인원은 완전히 행운”이라면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음 대회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09082705197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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