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72홀을 걷고 싶다” 우즈, 프레드 커플스, 토머스와 오거스타 연습 라운딩 |
이신재 기자, 작성일 : 2022-04-05, 조회수 : 1320 |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타이거 우즈가 4일(현지시간) 마스터스 출전을 타진하기 위한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우즈는 오후 3시 마스터스가 개최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프레드 커플스, 2017년 PGA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와 함께 플레이 했다. 커플스는 당초 훈련 계획이 없었으나 우즈의 동반 라운딩 부탁을 받고 훈련에 나섰으며 저스틴 토머스가 첫 티에 합류했다. 외지에 따르면 3명의 동반 연습 라운드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우즈는 걷는 것에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우즈는 절뚝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경우 없이 오른 쪽 다리를 완벽하게 넣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라운딩을 이어갔다. 9홀이 끝난 후 커플스는 "경이로운 모습이었다. 걷는 것은 정상이었고 샷을 놓치지 않았다“며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기를 희망했다. 메이저 챔피언 15회 기록 보유자인 우즈는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공식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 출전 3개월 후 로스앤젤레스 북쪽 도로에서의 교통사고로 오른발을 심하게 다쳤고 절단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4개월여의 치료 끝에 회복했으며 지난 해 12월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경기,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우즈는 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았다. 하지만 마스터스는 걸어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다 오거스타 코스가 높낮이가 꽤 심한 편이어서 걷기가 만만찮다. 커플스는 “우즈의 스윙은 여전히 호쾌했고 샷 역시 날카로웠다. 그가 72홀을 걸어 다닐 수 있어서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이거 우즈는 아직 마스터스 출전을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전을 전제로 연습 라운딩을 한 것이어서 다리에 큰 무리가 없으면 1년 5개월만에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한편 7일 시작하는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한다.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0510100612948f6b75216b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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