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선두에 7타자 공동 27위로 주춤해져…우승후보 매킬로이, 디샘보, 강성훈, 이경훈은 컷 오프 당해 |
정태화 기자, 작성일 : 2022-04-02, 조회수 : 1325 |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주춤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ㆍ743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60만 달러) 둘째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10언더파 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에 7타 뒤져 있다. 매트 쿠처와 케빈 채펠(이상 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등 3명이 2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김시우는 16,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냈으나 후반 2,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렸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로 까먹은 타수를 만회했다. 평균 327야드 장타가 돋보였지만 페어웨이 안착율 57.14%에 그린적중율 55.56%, 퍼팅은 1.70개였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순위도 공동 18위에서 27위로 떨어졌다. 김시우가 바로 2016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주인공이다. 2017년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지난해 1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 등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은 14개 대회에 등판해 1차례 ‘톱 10’, 7차례 ‘톱 25’에 진입해 상금랭킹 47위(129만973달러)다. 현재 세계랭킹 53위, 오는 9월 프로 참가가 허용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판이 유력하다. 이날 파머가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채펠이 7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선두였던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는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7위로 미끄러졌다. 디펜딩챔프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7위(2언더파 142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구로너 ‘우승후보 1순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까먹고 공동 84위(1오버파 145타)에 머물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강성훈(35),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도 컷 오프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02095758188018e70538d2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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