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 오픈 1R 3언더파 공동 18위 |
김학수 기자, 작성일 : 2022-04-01, 조회수 : 1252 |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천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제임스 한, 존 허(이상 미국) 등과 더불어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5타의 단독 선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는 4타 차다.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앞둔 김시우는 샷 감각 조율과 함께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8위가 이번 시즌 유일한 톱10 진입이다. 지난주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에선 16강에 들지 못한 채 순위는 공동 1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첫 홀인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김시우는 이후 9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으나 후반엔 보기 없이 11번 홀(파4),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는데, 아직 출전권이 없는 녹스가 첫날 선두로 나서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랭킹 169위인 녹스는 2015년 WGC HSBC 챔피언스, 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 2승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녹스는 보기 없이 12∼15번 홀 연속 버디 등 버디만 7개를 뽑아내 쾌조의 샷 감각을 뽐냈다.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가 1타 차 2위(6언더파 66타), 맷 쿠처(미국) 등 4명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노승열(31)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이날 1번 홀부터 경기한 노승열은 전반엔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로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후반엔 버디만 4개를 솎아내 2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톱 랭커가 대부분 빠진 가운데 9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6개와 보기 6개를 맞바꿔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72위(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89위에 그쳤다. 강성훈(35)과 이경훈(31)은 공동 119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출처 : http://www.maniareport.com/view.php?ud=2022040111030053655e8e941087_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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